MMCA 과천프로젝트 2021: 예술버스쉼터 쓸모없는 건축과 유용한 조각에 대하여

AUTHOR : 국립 현대 미술관
ISBN : 9788963033112
PUBLISHER : 국립현대미술관
PUBLICATION DATE : April 11 ,2022,
SPINE SIZE : 0 inches
PAGES : 151
SIZE : 7.1 * 9.7 inches
WEIGHT : 0 pounds
CATON QTY : 0
PRICE : $20
『MMCA 과천프로젝트 2021: 예술버스쉼터_쓸모없는 건축과 유용한 조각에 대하여』는 MMCA 과천프로젝트(MMCA Gwacheon Project)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특화 및 야외공간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동명의 공모 프로그램의 도록이다. 2021년부터 일정기간 선보이는 야외 파빌리온 건축 및 설치 프로젝트에서 미술관 방문 및 관람 경험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공간재생 프로젝트로 확장되었다. 향후 과천관 개관 40주년이 되는 2026년 전반적인 변화를 준비하는 작업의 하나로 향후 건축가, 디자이너, 조경가 등 다양한 창작자들과 유기적인 협업을 시도하여 미술관 곳곳을 개선하고 예술적 경험의 무대로 재구성할 예정이다. 공간 재생의 첫 번째 대상으로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관람객들의 쉼터가 되는 버스정류장을 택했다. 새롭게 마련된 '예술버스쉼터'를 통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미술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생태적 실천에 대한 환대, '자연 속 미술관'으로 향하는 짧지만 즐거운 숲길의 여정, 미술관에서 자연과 예술을 충분히 즐기고 그 여운을 누릴 수 있는 장소적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2021년 선정작은 건축가 다이아거날 써츠(김사라)의 〈쓸모없는 건축과 유용한 조각에 대하여 ( ) function〉으로, 다이아거날 써츠는 과천관 셔틀버스 정류장 3곳(대공원역, 미술관 정문, 후문)에 작품을 제안했다. 미술관에 도달하기 전 기대와 호기심이 담긴 ‘기다림의 미학’을 주제로 다양한 형태들이 교차하며 구조화된 추상 조각과 같은 공간을 펼쳤다. 각기 다른 조건의 공간적 장치를 통해 사용자들이 서로 다른 움직임과 자세를 취하며 보다 유연한 방식으로 공간을 경험하고 인식을 확장할 수 있는 이 공간은 과천관이 갖는 장소적인 특수성과 생태적 관점에 주목하고, 미술관의 공간적 재생과의 확장을 도모하였다.


국립 현대 미술관

1969년 경복궁에서 개관한 국립현대미술관은 이후 1973년 덕수궁 석조전 동관으로 이전하였다가 1986년 현재의 과천 부지에 국제적 규모의 시설과 야외조각장을 겸비한 미술관을 완공, 개관함으로써 한국 미술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1998년에는 서울 도심에 위치한 덕수궁 석조전 서관을 국립현대미술관의 분관인 덕수궁미술관으로 개관하여 근대미술관으로서 특화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2013년 11월 과거 국군기무사령부가 있었던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전시실을 비롯한 프로젝트갤러리, 영화관, 다목적홀 등 복합적인 시설을 갖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을 건립·개관함으로써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의 과거, 현재, 미래의 문화적 가치를 구현하고 있다.
또한 2018년에는 충청북도 청주시 옛 연초제조창을 재건축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를 개관하여 중부권 미술문화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4 발간사 《MMCA 과천프로젝트 2021》을 개최하면서 / 윤범모 |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14 기획의 글
미술관으로 향하는 숲의 여정: 예술버스쉼터 /?이현주, 배수현 |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25 미술관 순환버스 정류장(대공원역)
41 심사위원 글
예술버스쉼터 심사 후기 / 안규철 | 미술가

46 에세이
몸의 여백으로 구축한 감각의 장치 / 임진영 | 건축저널리스트

57 미술관 순환버스 정류장(정문)

74 인터뷰
쓸모없는 건축과 유용한 조각에 대하여 / 다이아거날 써츠

87 미술관 순환버스 임시 정류장(후문)

103 도어스 / 김에김
111 비움, 호기심, 여운의 공간 / 이석우
119 그늘막 아래, 평상 위 / 에이코랩
127 미술관에 가다 / 정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