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무도회

AUTHOR : 국립 현대 미술관
ISBN : 9788963031675
PUBLISHER : 국립현대미술관
PUBLICATION DATE : May 30 ,2022,
SPINE SIZE : 0 inches
PAGES : 128
SIZE : 5.6 * 8.3 inches
WEIGHT : 0 pounds
CATON QTY : 0
PRICE : $20
『가면무도회』 는 COVID-19 대유행으로 마스크 착용이 별안간 일상이 되어버린 시대에 얼굴을 가리는 행위의 상징적 의미에 대한 현대미술작가들의 오랜 탐구 사례들을 한 자리에 모아,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한 40여 점의 국내ㆍ외 현대미술 작품들로 구성된 주제전을 기록한 도록이다.

‘가면’이라는 주제는 동시대의 시각 환경에서 무시할 수 없는 의미를 가진다. 세계적인 가면무도회나 탈놀이, 각종 영화에 등장하는 가면 쓴 영웅과 악당, 인형극, 그리고 현대인의 일상에 깊숙이 들어온 가상세계 속 아바타나 롤플레잉 게임 등은 현대미술 동시대 작가들에게 가면의 의미와 해석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이끌어내고 있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에서 현대미술이 해석한 가면의 이미지와 일상가면의 의미와 기능을 비교 감상할 수 있다.

전시에는 권진규, 남관, 크리스티앙 볼탕스키, 성능경, 김정욱, 자크 블라스 등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 40여 점이 출품된다. 과천관 1원형전시실의 구조적 특성을 살려 의도적인 구획을 나누는 대신 관람객들이 작품 간의 관계를 직ㆍ간접적으로 유추할 수 있도록 전시 흐름이 자연스럽게 구성되었다. 또한 탄소 배출 저감 실천의 일환으로 이전 전시에 사용되었던 가벽과 각종 구조물, 조명 등을 최대한 활용했다.

본 도록은 전시를 기획한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관 임대근의 기획의 글을 시작으로 가면 vs. 민낯, 이종교배, 그림자, 저항의 가면 총 4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작품이 설명글과 함께 소개되고 있다.


국립 현대 미술관

1969년 경복궁에서 개관한 국립현대미술관은 이후 1973년 덕수궁 석조전 동관으로 이전하였다가 1986년 현재의 과천 부지에 국제적 규모의 시설과 야외조각장을 겸비한 미술관을 완공, 개관함으로써 한국 미술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1998년에는 서울 도심에 위치한 덕수궁 석조전 서관을 국립현대미술관의 분관인 덕수궁미술관으로 개관하여 근대미술관으로서 특화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2013년 11월 과거 국군기무사령부가 있었던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전시실을 비롯한 프로젝트갤러리, 영화관, 다목적홀 등 복합적인 시설을 갖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을 건립·개관함으로써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의 과거, 현재, 미래의 문화적 가치를 구현하고 있다.
또한 2018년에는 충청북도 청주시 옛 연초제조창을 재건축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를 개관하여 중부권 미술문화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발간사 - 윤범모

기획의 글, 가면무도회 - 임대근

1부. 가면 s 민낯

2부. 이종교배

3부. 그림자

4부. 저항의 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