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이중섭

AUTHOR : 국립 현대 미술관
ISBN : 9788963033266
PUBLISHER : 국립현대미술관
PUBLICATION DATE : August 12 ,2022,
SPINE SIZE : 0 inches
PAGES : 209
SIZE : 7.4 * 9.9 inches
WEIGHT : 0 pounds
CATON QTY : 0
PRICE : $18
본 도록은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이중섭?은 삼성그룹 고(故) 이건희 회장의 유족에게 2021년 4월 기증받은 1,488점 중 이중섭의 작품 90여 점과 국립현대미술관의 이중섭 기소장품 10점을 모아 100여 점으로 구성한 전시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이중섭〉을 기록한 도록이다.

이번 전시는 이건희컬렉션을 중심으로 한 두 번째 전시로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으로 양질의 한국미술을 소개하고, 대중에게 희소가치가 높은 작품의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중섭(1916-1956)은 힘들고 어려웠던 삶 속에서도 그림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던 ‘정직한 화공’이자 일제강점기부터 ‘소’를 그려낸 민족의 화가로 알려져 있다. 1970년대 이후 이중섭에 관한 전시, 영화, 연극, 소설 등이 꾸준히 만들어지면서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국민화가이기도 하다.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이중섭?은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으로 이중섭을 다시 보는 시도로서 그간 미술관이 축적해온 미술품 수집과 연구 기능을 전시로 풀어낸 것이다. 전시에서는 이중섭의 작품세계를 1940년대와 1950년대로 나누어 소개한다. 1940년대는 이중섭이 일본 유학시기와 원산에서 작업한 연필화와 엽서화를 전시하며, 1950년대는 통영, 서울, 대구에서 그린 전성기의 작품 및 은지화, 편지화 등으로 나눠 구성했다. 전시는 재료와 연대를 조합해 예술가 이중섭과 인간 이중섭을 고루 반영하고, 이중섭의 면면을 보여주고 있다.

본 도록에서는 전시를 기획한 우현정 학예사의 이중섭 전을 개최하는데 있어 컬렉션과 공공기관의 소장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한 기획글과 윤범모 관장의 이중섭 예술의 조력자, 소재 조형적 특징과 의의를 소개하는 글, 근현대미술연구소 소장 목수현 평론가의 주목 받지 못했던 이중섭 엽서화와 드로잉에 대한 소개 글, 끝으로 가족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이 넘쳐난 이중섭 그림의 주인공인 이중섭 아내 야마모토 마사코 여사의 증언 등을 정리한 전은자 이중섭미술관 학예연구사의 글이 수록되었다.

또한 〈닭과 병아리〉(1950년대 전반)와 〈물놀이 하는 아이들〉(1950년대 전반)과 같이 이건희컬렉션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되는 작품 2점을 비롯하여 전시에 출품된 회화, 엽서화, 은지화, 편지화 등 도판과 작가의 생애와 활동상을 아카이브 자료와 함께 정리된 연보도 함께 볼 수 있도록 정리되었다.


국립 현대 미술관

1969년 경복궁에서 개관한 국립현대미술관은 이후 1973년 덕수궁 석조전 동관으로 이전하였다가 1986년 현재의 과천 부지에 국제적 규모의 시설과 야외조각장을 겸비한 미술관을 완공, 개관함으로써 한국 미술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1998년에는 서울 도심에 위치한 덕수궁 석조전 서관을 국립현대미술관의 분관인 덕수궁미술관으로 개관하여 근대미술관으로서 특화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2013년 11월 과거 국군기무사령부가 있었던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전시실을 비롯한 프로젝트갤러리, 영화관, 다목적홀 등 복합적인 시설을 갖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을 건립·개관함으로써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의 과거, 현재, 미래의 문화적 가치를 구현하고 있다.
또한 2018년에는 충청북도 청주시 옛 연초제조창을 재건축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를 개관하여 중부권 미술문화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009 인사말 - 윤범모
012 이건희컬렉션으로 본 이중섭 - 우현정
021 이중섭 예술의 형성과 조형적 특징 - 윤범모
032 그림에 담은 이중섭의 이야기들 - 목수현
052 이중섭과 야마모토 마사코, 사랑의 시공(時空) - 전은자

065 회화
115 엽서화
157 은지화
185 편지화

195 작가 약력
204 작품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