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소: 풍래수면시

AUTHOR : 국립현대미술관
ISBN : 9788963034331
PUBLISHER : 국립현대미술관
PUBLICATION DATE : February 28 ,2025,
SPINE SIZE : 0 inches
PAGES : 368
SIZE : 8.3 * 10.9 inches
WEIGHT : 0 pounds
CATON QTY : 0
PRICE : $40
《이강소: 風來水面時 풍래수면시》는 독자적인 예술세계로 한국현대미술 변화에 선구적인 역할을 한 이강소의 60여 년의 작품세계를 새롭게 조망하고자 마련한 전시이다. 이강소는 이미지의 인식과 지각에 관한 개념적인 실험을 지속해 온 한국 화단의 대표적인 작가이다.

전시명 ‘풍래수면시’는 바람이 물을 스칠 때라는 뜻으로, 새로운 세계와 마주침으로써 깨달음을 얻은 의식의 상태를 비유적으로 표현한 송나라의 성리학자 소옹(邵雍)의 시 「청야음」 (淸夜吟)에서 따온 제목이다. 이 제목은 회화와 조각, 설치, 판화, 영상, 사진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여 세계에 대한 서로 다른 인지 방식을 질문하고, 지각에 관한 개념적인 실험을 지속해 온 작가의 예술세계를 함축한다.

도록은 이수연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의 기획의 글을 시작으로 정연심 교수, 후준 교수, 미네무라 도시아키 미술평론가의 글을 수록한다. 또한 작품 도판 및 전시 전경, 작품 목록과 함께 작가 노트, 작가 인터뷰, 작가 연보 등을 담았다.


국립현대미술관

1969년 경복궁에서 개관한 국립현대미술관은 이후 1973년 덕수궁 석조전 동관으로 이전하였다가 1986년 현재의 과천 부지에 국제적 규모의 시설과 야외조각장을 겸비한 미술관을 완공, 개관함으로써 한국 미술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1998년에는 서울 도심에 위치한 덕수궁 석조전 서관을 국립현대미술관의 분관인 덕수궁미술관으로 개관하여 근대미술관으로서 특화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2013년 11월 과거 국군기무사령부가 있었던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전시실을 비롯한 프로젝트갤러리, 영화관, 다목적홀 등 복합적인 시설을 갖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을 건립·개관함으로써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의 과거, 현재, 미래의 문화적 가치를 구현하고 있다. 또한 2018년에는 충청북도 청주시 옛 연초제조창을 재건축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를 개관하여 중부권 미술문화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강소─작가
이수연─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정연심─홍익대학교 예술학과 교수
후준─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미술사학과 조교수
미네무라 도시아키─미술평론가

목차
6 발간사─김성희

14 기획의 글─이수연

36 전위적 실험과 예술적 행보: 한국 현대미술사의 맥락으로 본 이강소의 매체 탐구 방법─정연심

68 이강소×문인예술가─후준

100 작품이 〈From...〉이라는 제목일 때─미네무라 도시아키

120 작품 도판

272 작가 노트
327 작가 인터뷰
336 작가 연보
349 주요 전시 약력
357 주요 작품 소장처
358 작품 목록
364 참고 문헌